사랑이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연애의 시작은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법 같기도 합니다.
어떤 이에게 반해 가슴이 설렜던 적이 있나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알 수 없는 매력에 홀린 것 같습니다.
도대체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는 요인을 하나씩 펼쳐보겠습니다.
"나는 키큰 남자가 딱이야",
"나는 돈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와 연애할 때 일정한 조건이나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외모, 경제력, 인성 등 개개인의 이상형은 천차만별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매력 포인트가 자신의 기준에 부합할 때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반전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조건에 100% 맞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상대방의 행동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을 높이 평가해 주는 이성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이 갑니다.
이를 '호의의 상호성' 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매력 포인트가 달라지는 것이죠.
상대방이 당신께 잦은 눈맞춤을 하거나,
웃으며 대화를 주고받는다면 그에게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면 이내 실망하고 말 겁니다.
만약 외모는 평범하지만 행동이 상냥하고 친절한 이성이 있다면 어떨까요?
과연 그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요?
물론 상대방의 조건이나 행동 못지않게 중요한 건 바로 '자신'의 특성입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연애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이는 이성 앞에서도 당당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는 접근조차 힘들어합니다.
자신감은 자존감에서 비롯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아를 존중할수록 당당해지는 것이죠.
반대로 자존감이 낮으면 연애에 있어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자신감은 연애의 적이자 동시에 길잡이가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또 다른 의문이 생깁니다.
자신감 없어 보이는 사람이 연애에 성공한 경우도 많이 보았을 터입니다.
그렇다면 자신감 외에 또 무엇이 영향을 미칠까요?
사람은 누구나 기분 좋을 때 만나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생리적으로 흥분된 상태라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이는 남녀 구분 없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여성이 기분 좋은 날 만난 남성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것처럼,
남성 또한 운동 후 만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기 쉽습니다.
반대로 기분 나쁜 상황에서 만난 이성은 호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연애 초기에 무드 메이킹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기분을 선사하면서 점차 애정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무드와 호감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공감대가 있어서 좋아",
"우리가 비슷해서 그런가봐"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잘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도나 가치관, 취향이 비슷할수록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를 '유사성의 원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방과 성격이 정반대여서 오히려 서로를 보완해 주는 관계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A가 외향적이라면 B는 내향적인 식으로 말이죠.
유사성과 보완성,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초반에는 유사성에 매력을 느끼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완관계에서 더 큰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애 감정은 상호작용의 정도에 따라 깊어집니다.
자주 만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그만큼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이죠
개인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 역시 연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정 연령대가 되면 자연스레 이성교제를 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연애에 큰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이성 교제를 금기시하거나 부정적으로 여기는 환경에서는 매력을 느끼기 힘들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이성을 올바르게 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개인의 성향과 더불어 주변 환경과 사회적 통념 또한 매력을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건전한 연애 문화가 조성되어야 서로에게 자연스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디서 상대를 만났는지, 무슨 분위기에서 대했는지에 따라서도 매력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바닷가나 낭만적인 장소에서 만난 이성에게 큰 매력을 느끼곤 하죠.
반대로 지하철이나 회사 같은 일상적 공간에서는 상대방에게서 매력을 덜 발견하게 됩니다.
로맨틱한 환경이 연애의 시작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강한 매력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재난 현장에서 만난 이성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꼈던 적은 없으신가요?
환경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고 다양한 면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인매력의 8가지 요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대방의 조건, 행동, 자신의 특성, 심리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연애 감정이 시작되고 발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시작은 이렇듯 다양한 요인이 얽혀있지만,
결국 핵심은 '서로를 잘 알아가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할수록 더욱 큰 매력을 느끼게 되는 법이죠.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가슴 벅차오르지만,
사랑을 이어가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알아본 대인매력의 법칙을 명심한다면,
누구나 행복한 연애와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