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오늘 아침,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혹시 누군가에게 설렘을 느껴 얼굴이 붉어지진 않았나요?
왜 우리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는 걸까요?
갑자기 누군가의 시선이 집중되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우리는 얼굴이 붉어지며 당황스러움을 느낍니다.
"아, 맞아!
나도 발표하다가 말을 더듬었을 때 얼굴이 터질 듯이 뜨거워졌었어!"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 우리 몸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뇌 속 '전대상피질'이라는 부위가 부끄러움을 담당합니다.
이 부위는 자율신경계와 연결되어 있어,
부끄러움을 느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지는 겁니다.
흥미롭게도, 전대상피질의 크기가 작을수록 부끄러움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유난히 뻔뻔한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의 전대상피질을 한번 의심해 보세요!
하지만 부끄러움은 단순히 불편한 감정이 아닙니다.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오히려 타인의 호감을 얻을 수 있죠.
부끄러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끄러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억지로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유머를 통해 상황을 가볍게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 이제 부끄러움의 베일을 한 겹 벗겨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이게 끝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