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그 미묘한 경계선
어장관리란 상대방에게 자신의 호감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어장관리는 남녀 모두가 취하는 행동이지만,
그 방법과 심리는 다릅니다.
남녀별 어장관리 방법을 알아보겟습니다.
먼저 남자의 경우는
칭찬을 많이 하기:
"귀엽네요"나 "스타일 정말 마음에 들어요"와 같은 말로,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이고 호감을 얻으려 합니다.
헌신적인 태도 보이기:
추워서 어깨를 살짝 움츠릴 때 코트나 겉옷을 걸쳐주거나,
직장 하소연이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거나 작은 선물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관심을 보이기:
"헤어 스타일 바뀌었네요? 잘 어울려요"나 "그때 힘들다던 일 잘 해결됐나요?"와 같은 말로,
상대방의 변화나 상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존재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럼 여자의 경우는 어떨까요?
바디 터치:
대화 도중에 어깨나 팔에 가볍게 터치하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친밀감과 관심을 전달합니다.
은근슬쩍 표현하는 호감:
"너랑 사귀면 재미있을 것 같다"나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편하게 할 수 있어"와 같은 말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간간히 이어지는 연락:
SNS에서 발견한 고양이 사진이나 직장 하소연 등을 보내며,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남녀별 어장관리 심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의 경우.
인기 있고 싶기: 여러 여자들에게 호감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으므로,
어장관리를 통해 인기를 얻으려 합니다.
우선 어필해두기: 마음이 가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다른 남자들보다 먼저 어필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려 합니다.
특별히 의식한 행동이 아니다: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여러 여자들에게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여자의 경우.
가능성을 열어두기:
처음엔 아무 생각 없었던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끌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부러 선을 긋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그린라이트인지 확인하기:
마음이 가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상대방도 마음이 있는지,
그린라이트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장관리를 합니다.
특별히 의식한 행동이 아니다: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방법이 유일하지 않을뿐더러,
무의식적으로 어쩌다 보니 가까운 거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게 진심인지 어장관리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진심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이런점을 살펴보면 좋을듯하네요.
누구에게나 같은 태도를 취하는지: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이성들에게 비슷한 행동을 보일 것입니다.
반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한 사람에게만 특별한 태도를 취할 것입니다.
시선을 살펴보기: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고, 부끄러워하거나,
눈을 뗄 수 없는 표정을 지을 것입니다.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눈을 피하거나, 무관심하거나, 놀리는 듯한 표정을 지을 것입니다.
거리감을 확인하기: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멀리하려고 할 것입니다.
반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방과 가까워지려고 할 것입니다.
어장관리는 남녀 모두가 취하는 행동이지만,
그 방법과 심리는 다릅니다.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확인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어장관리를 당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알 수 없어 헷갈리거나, 상처받거나, 기대하게 됩니다.
어장관리는 인간관계의 미묘한 경계선입니다.
어장관리를 하거나 당하거나, 그 경계선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