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레시피, 칭찬에서 비난까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원칙은
바로 '호의의 상호성'과 '혐오의 보복성'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호감을 갖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마찬가지로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감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단순 접촉입니다.
자주 얼굴을 마주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호감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은 칭찬입니다.
누구나 칭찬을 좋아하고, 특히 이성에게 칭찬을 받으면 호감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일관성입니다.
10번 칭찬하고 1번 비난하면 앞서 했던 칭찬은 아무런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칭찬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매일 칭찬만 받으면 당연하게 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어느 정도 칭찬을 해주다가 가끔 냉정하고 쌀쌀맞게 대하는 '더블 바인드 기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물론 욕이나 비난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는 칭찬보다 강도 약한 비난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이들에게는 칭찬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비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호감을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
진심으로 호감을 표현하면 상대방 또한 진심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다면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입니다.